2025년 대입환경
◆ 지난해 수능은 킬러문항이 배제되었지만 오히려 평균 난도는 예년에 비해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의대정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대입에 나서는 재학생과 N수생의 규모가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의대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확대 등 정부의 정책의 영향이 클 수 있어 계속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전공 선발이 확대될 경우 추가합격이 늘어나면서 정시 합격선이 낮아지고 학생들의 상향 지원 경향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열에 상관 없이 무전공선발을 하는 학교의 경우 수학과목의 영향으로 자연계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 의대정원 확대가 확정될 경우 의대 쏠림현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2025년 대입 전형 계획
◆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전형, 정시모집은 수능위주로 모집합니다. ◆ 수도권은 대학은 정시모집 비율 3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모집의 비중이 증가하였습니다. ◆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중 필수로 선택해야 하는 과목을 지정하는 학교의 수가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학 중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했을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 학교폭력에 관련된 사항이 대입에 반영됩니다. 대학별 자율반영하는 올해에도 150여개의 대학이 이미 학고폭력조치사항을 반영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26년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학교폭력조치사항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2025년 전형방법의 변화
◆ 학생부에 반영되는 요소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대학별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연세대나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 기준을 신설했습니다. 또는 수능최저에 반영되는 탐구영역의 반영 개수를 확대하여 수능 최저 기준을 강화하는 경우도 있엇습니다. ◆ 일부 학교는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 (서류평가)를 반영하기 시작했습니다. ◆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들은 학생부 종합잔형에서 전공연계이수과목 (핵심권장 과목 혹은 권장과목)을 지정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선택과목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 학생부종합전형에 반영되는 항목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교과 성취도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에 반영되는 정규 동아리와 교내 봉사활동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 독서 목록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반영되지 않지만, 독서로부터 시작하는 주제탐구와 창체활동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
◆ 지원하는 학교별로 수강한 교과의 시기별 반영 비율, 반영 교과 종류, 진로선택과목이나 전문교과의 반영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일반적인 성적 산출 방식만으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드시 대학별 환산 점수를 알아보아야 합니다. ◆ 학생부교과전형에도 교과 100%, 면접, 서류 등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특히 23년부터 적용된 서류평가가 도입된 전형의 경우 학생부를 끝까지 알뜰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학생부교과전형을 동시에 고려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경쟁률이 차이가 있습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2024년 정시결과 분석 ◆ 응시자 중 고3 재학생의 비율은 감소하고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이 증가하였습니다. ◆ 사회탐구보다 과학탐구를 선택하는 인원이 더 많았습니다. 수학에서는 미적분을 선택한 인원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원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현상은 인문계열에 비하여 자연계열 진학 희망자가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탐구 영역에서 과목별 쏠림 현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사회탐구에서 [생활과 윤리], [사회 문화]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많았고,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1], [생명과학1]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 24년도 수능 대비 모의고사에서 과학탐구2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면서 이번 수능에서도 과학탐구2를 접수한 학생이 증가하였습니다. 2025년 정시모집의 특징 ◆ 정시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수도권 주요대학들의 경우 정시 비율 40%를 달성하라는 교육부의 권고를 수용하여 작년에 이미 인원을 확대하였고,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지방 대학의 경우 정시의 규모를 축소하려는 경향이 강해진 결과입니다. ◆ 현재 서울대와 고려대는 일반계 중 수능위주전형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연세대도 비슷한 전형을 추가할 것으로 예고하면서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이러한 경향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 25학년도 정시 입시에서는 선택과목 중 필수과목을 지정하는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 대신 과목별 반영 비율을 다양하게 설정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탐구영역에서 백분위를 기준으로 하는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이 있습니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보정하기 위하여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이 변환표준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기에 정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