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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망➀] 710만개 직종의 소멸 … 새로 등장할 ‘신직업’은 무엇?
작성자 박원근 등록일 2017.01.04

지난 한 해는 4차 산업혁명의 해였다. 지난해 1월 열린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한 뒤 정·재계는 물론 교육계까지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가장 큰 변화는 직업이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직종 710만 개가 사라지고 200만 개가 생겨 510만 개 직종이 없어지고 고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등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대학가에서도 새로운 교육혁신과 전혀 새로운 일자리에 대비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본지는 새해를 맞아 직업교육 최전선에 있는 전문대학의 4차 산업혁명 대비와 지난 한 해 동안 논의됐던 직종변화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고용정보원 드론조종사·위기관리사 등 100개 신직종 ‘생성’ 예측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지난해 1월 열린 다보스포럼은 암울한 새해 전망을 전했다. 현존하는 직종 가운데 710만 개가 사라진다는 클라우스 슈밥 회장의 선언은 충격에 가까웠다.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의 변화가 끝내는 현재의 삶의 형태를 해체하고 새로운 사회를 구축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같은 기술변화는 직업세계에 큰 영향을 줄 것이 자명하다. 클라우스 슈밥 회장이 언급한 직종 710만 개의 소멸도 이미 진행 중이라는 전망이 높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7~8월간 국내 재직자 1006명을 설문조사해 발간한 『직업진로정보』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4.7%가 전산화와 자동화, AI, 생명공학 등 기술적 요인으로 종사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이미 AI가 일부 도입돼 있거나 업무가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 직종에 종사하는 응답자일수록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인식이 많았다. 금융및보험관련직(81.8%), 화학관련직(63.6%), 재료관련직(61.4%) 등이다. 반면 사회복지및종교관련직 등 사람들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타인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종의 종사자들은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란 전망이 13.6%로 크게 낮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또 기술변화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 406개 직종의 자동화 대체 확률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이를 보면 콘크리트공은 자동화 대체 확률이 99.9%로 대체순위 1위에 꼽혔다. △정육원 및 도축원(99.8%)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조립원(99.8%) △청원경찰(99.7%) △조세행정사무원(99.6%)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새로 만들어질 직업은 어떤 게 있을까. 안타깝게도 아직 국내에서는 다보스포럼 뒤 기술·환경변화에 따른 신직종 등장 예측 연구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한국고용정보원 한 관계자는 “직종연구는 지속하고 있으나 가시적으로 다보스포럼에서 제시된 내용을 토대로 직종 신설을 연구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위 있는 기관에서 작성한 최신 신직종 연구는 다보스포럼보다 조금 앞선 지난 2015년 12월 발간된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직업』(한국고용정보원, 2015.12)이다. 이 자료를 보면 기술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드론조종사나 위기관리사 등이 새로 만들어질 직종으로 꼽힌다. 해외엔 있지만 국내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직종을 분석한 이 자료를 보면 첨단(8개), 경영·행정·금융(20개), 공공·안전(11개), 복지·상담·교육(8개), 농림(10개), 의료(5개), 개인서비스(11개), 스포츠·문화·여행(9개), 동물(10개), 자연·환경(7개) 분야에 100개 직업이 신직업으로 제시돼 있다.

  

조세행정과 사무행정, 회계행정 등 사무일반 분야 직종이 다수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경영·행정·금융분야 신직업이 20개나 신설될 것으로 전망된 것은 눈길을 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예측한 이 분야 신직업은 지급결제서비스기획자, 개인간대출전문가, 전문엔젤투자자, 로비스트, 할랄인증컨설턴트, 할랄품질관리원, 중고차사정사, 게이미피케이션전문가, 쇼핑몰개발자, 모바일광고기획자, 도시계획퍼실리테이터, 주택진단사, 그로스해커, 사회적기업컨설턴트, 창작전문가, 디지털광고게시판기획자, 기술문서작성가, 건설원가관리사, 에너지협동조합코디네이너, 사업거래중개인 등이다. 일부는 이미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에 도입된 직업도 있다는 게 고용정보원 측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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