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1996년에 일본 타마나여고와 자매학교을 맺은 뒤, 28년간 양국의 학교를 방문하여 1000여명이 넘은 학생들이 국제교류 문화 체험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에서 2023년의 코로나 기간 동안 실시하지 못하였던 어려움을 뒤로 하고 재개된 교류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지난 1월 17일(수)~1월 26일(금), 9박 10일 동안 본교 학생들은 일본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하여 단기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학교의 정규 수업을 참여를 통한 지식의 깊이 확장 뿐만 아니라 타마나 시장과의 만남을 통한 타마나시의 현황과 학습, 자매학교가 중심이 된 새해 음악회 참여, 그리고 전통 대장간 방문 등 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3월 27일(목)~4월 4일(목), 8박 9일 동안은 일본 타마나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본교에 교환 학생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교류 기간 동안 양교의 학생들은 양국의 전통 의상 체험, 체육 한마당, 학교와 고향 알리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경주 동궁과 월지, 거제 식물원 등 지역의 문화 명소도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였습니다. 두 학교의 교장 선생님들께서는 서신 왕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서로 간의 따뜻한 환대와 환영에 감사함을 나누었으며, 학생들이 세계를 향한 눈을 뜨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임을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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